짝 바뀌었지만…이용대는 강했다

입력 2012-03-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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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왕자’ 이용대(앞)가 23일 012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2일째 남자 일반부 B조 삼성전기-던롭의 대결에서 김사랑(뒤)과 짝을 이뤄 복식에 출전해 이치훈-류동민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당진시청

■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 2일째


김사랑과 한조로 남자복식 가볍게 첫승
여자단식 국가대표 성지현도 몸풀 듯 V


‘윙크 왕자’ 이용대(24·삼성전기)가 2012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첫 번째 출격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용대는 23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일반부 B조 경기 남자복식에서 김사랑(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이치훈-류동민(던롭)을 세트스코어 2-0(21-12 21-12)으로 완파했다. 삼성전기는 이용대의 활약에 힘입어 던롭을 3-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2008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는 현재 국가대표팀에서 정재성(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춰 2012런던올림픽에선 남자복식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이용대-정재성의 남자복식 세계랭킹은 2위.

여자 대학부에서는 대회 5연패를 노리는 한체대가 한국국제대를 3-0으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국가대표 성지현(세계랭킹 12위·한체대)은 첫 번째 단식에서 정구희(한국국제대)를 세트스코어 2-0(21-9 21-8)으로 따돌렸다. 국가대표팀 성한국 감독의 딸인 성지현은 19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방수현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꼽힌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남자 일반부를 제패한 당진시청과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한 삼성전기는 각각 고양시청과 강화군청을 누르고 나란히 대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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