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진출 브래드 페니,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서 말소

입력 2012-04-06 14: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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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다승왕 경력의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새 외국인 투수 브래드 페니(34)가 시즌 초반부터 말썽이다.

일본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닛폰’은 6일 페니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전했다. 말소 이유는 어깨 통증.

페니는 지난 4일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일본 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3 1/3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빅 리그 통산 119승 99패 평균자책점 4.23을 거둔 페니는 LA 다저스 소속이던 2006년에 16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다승왕에 오른 거물급 투수.

지난해에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11승을 거두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100승을 넘긴 투수가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것은 역사상 7번째.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야심 차게 영입한 페니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에 신음하게 됨에 따라 선발 투수진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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