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38점…삼성화재, 1승 남았다

입력 2012-04-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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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1-2012 V리그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경기에서 대한항공 마틴이 공격 포인트를 올린 후 포효하고 있다. 대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대한항공 3-1 꺾고 챔프전 2연승…통합우승 성큼

삼성화재 가빈(라이트)과 지태환(센터)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5-19 24-26 25-22 25-21)로 이기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3차전은 11일 오후 7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다.




○혀를 내두르게 한 가빈의 공격력

가빈은 1차전에서 48점(공격성공률 52%)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2차전에서도 38점(공격성공률 43%)을 올렸다. 가빈은 1세트 5-7로 뒤진 상황에서 3연속 서브에이스를 작렬시키며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는 18-17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홀로 6점을 올렸다. 4세트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10-12로 뒤진 상황에서 오픈공격과 블로킹, 서브에이스 등 해결사가 보여줘야 할 모든 능력을 과시했다.


○지태환 미친 블로킹 또 통했다

센터 지태환(2m)의 깜짝 활약은 2차전에서도 이어졌다. 1차전에서 블로킹으로만 5점(총 13점)을 올렸던 그는 2차전에서도 무려 7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2승을 했지만 3승을 해야 우승이다. 결정지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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