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왼쪽)-이동국.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2/04/13/45515578.2.jpg)
임상협(왼쪽)-이동국. 스포츠동아DB
부산의 얼굴 임상협, 이동국에 도전장
김은중-윤일록 중위권 진입 주인공은?
수원 vs 대구, 유럽-브라질 용병 충돌
○대표 미남 이동국과 임상협의 만남
14일 열리는 전북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는 꽃미남 라이벌전이다. K리그를 대표하는 미남스타 이동국(33)과 임상협(24)이 격돌한다. 기량으로만 보면 둘은 라이벌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외모로는 젊은 임상협이 이동국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 임상협은 2000년대 초반 K리그 최고 인기를 누렸던 이동국을 보는 듯 하다. 여성 팬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임상협이 대선배이자 K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 이동국 앞에서 골을 터트릴 수 있을까. 11일 강원전에서 공격포인트 없이 한 박자 쉬었던 이동국이 K리그 최다 골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 김은중(왼쪽)-경남 윤일록.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2/04/13/45515615.2.jpg)
강원 김은중(왼쪽)-경남 윤일록. 스포츠동아DB
○신구 골잡이 김은중과 윤일록 격돌
도시민구단으로 중위권 경쟁을 하는 경남FC와 강원FC가 15일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2승2무3패로 10위, 경남은 2승1무4패로 11위다. 8위 이내 진입을 노리는 두 팀에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이다. 두 팀 모두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무승부가 아닌 승점3이 필요하다. 강원은 김은중(33), 경남은 윤일록(20)의 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은중은 4골을 넣으며 강원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윤일록은 1득점에 그치고 있지만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팀 공격의 핵심요원으로 자리 잡았다. K리그 신구골잡이 대결 결과에 따라 양 팀 벤치의 표정이 엇갈릴 전망이다.
○유럽 VS 브라질
K리그 시즌 초반 각 팀 용병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용병들의 활약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1위 수원 삼성과 8위 대구FC가 14일 격돌한다. 수원은 라돈치치(몬테네그로) 스테보(마케도니아) 보스나(호주) 등 유럽출신들이 대세다. 보스나는 아시아쿼터 선수지만 크로아티아와 호주 이중 국적자로 유럽파나 다름없다. 이들은 수원 공수의 핵이다. 대구는 브라질 용병이 중심이다. 레안드리뉴, 마테우스, 지넬손 등 브라질 용병 삼총사가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유럽파와 브라질파 중 누가 더 강한 힘을 발휘하느냐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