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이만수 감독 대타카드 적중…1위 지켰다

입력 2012-04-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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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8 - 2 롯데
승:박희수 패:김성배


롯데가 이기면 1·2위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었던 일전. 양쪽은 한 칼을 감춰놓고 결정전에 임했다. 먼저 칼을 빼낸 쪽은 1위를 지켜야 했던 SK. 0-1로 뒤지다 1-1로 쫓아간 6회 1사 1·2루서 SK 이만수 감독은 대타 정근우를 기용했다. 정근우는 롯데 김성배를 상대로 역전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뜨렸다. 롯데는 6회말 2-2로 추격했고, 1사 2루 재역전 찬스서 대타 전준우 카드를 빼내들었다. 그러나 전준우는 SK 마리오의 유인구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롯데는 재역전에 실패했고, 2-3으로 다시 밀린 7회초 SK 조인성에게 루키 김성호가 3점 홈런을 얻어맞아 완패했다. 롯데의 1위 등극 꿈도 저만치 멀어져갔다.

사직|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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