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 6.2이닝 노히트노런…정재복 재발견 外

입력 2012-05-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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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복. 스포츠동아DB

6.2이닝 노히트노런…정재복 재발견

넥센의 공격적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 넥센은 이택근(L)-박병호(P)-강정호(G)로 이어지는 LPG 트리오의 화끈한 타력에 힘입어 지난 주 6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 최하위 후보로 거론되던 LG 역시 5승1패로 상승세를 탔다.

○경기=문학 LG-SK전(17일)

LG 선발 정재복이 6.2이닝 동안 2볼넷 2탈삼진으로 노히트노런 행진을 펼쳤지만 김기태 감독은 과감히 교체를 결정했다. LG 불펜은 1-0 살얼음 리드를 지켰고, 정재복은 1104일 만에 감격의 선발승을 거뒀다. SK 선발 제춘모도 2552일 만에 선발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수=넥센 강정호

넥센 6연승의 중심에는 강정호가 있었다. 강정호는 지난 주 6경기에서 타율 0.400(20타수8안타) 3홈런 8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3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며 장종훈(1990년) 이후 22년 만에 유격수 홈런왕의 꿈도 부풀렸다.


○장면=한화 박찬호의 픽오프(17일 잠실 두산전)

박찬호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수확하며 한국 무대 진출 이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2회와 7회를 제외하면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특히 3-1로 앞선 4회 무사 2루서 날카로운 견제로 2루주자 오재원을 아웃시킨 장면은 압권이었다.

송신영. 동아일보DB




송신영의 무리수…한화 불펜 ‘멘붕’


○경기=대전 SK-한화전(20일)

한화 불펜이 또 무너졌다. 김태균과 오선진의 3점홈런 2방으로 8-3까지 앞서던 한화는 6회초 박재상에게 3점홈런을 내주는 등 4실점했다. 7회에는 박정진이 안치용에게 2점포, 송신영이 정근우에게 3점포를 내줬고, 결국 10-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선수=KIA 윤석민(17일 대구 삼성전)

KIA 에이스 윤석민 무너졌다. 선발로 나와 3이닝 동안 안타 7개, 4사구 3개로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윤석민은 최근 5번의 선발등판에서 1승만 기록하고 있다.


○장면=두산 김재호의 본헤드 플레이(20일 잠실 LG전)

5-5로 맞선 8회말 1사 3루서 두산 오재원의 안타성 타구가 LG 박용택의 다이빙 캐치에 걸려들었다. 3루주자 김재호는 오재원의 타구가 외야로 뻗어갈 때 3루로 복귀하지 않아 태그업을 하지 못했다. 결국 두산은 추가 득점에 실패해 5-7로 졌다.

스포츠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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