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시들지 않는 인기!

입력 2012-06-05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민호. 스포츠동아DB

올스타 인기투표 1차 중간집계 1위
2·3위엔 류현진·강정호 바짝 추격


롯데 포수 강민호(27·사진)가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올스타전 인기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이스턴리그(삼성·SK·롯데·두산) 포수 부문의 강민호가 총 40만3872표 중 19만9704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강민호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베스트10에 뽑힌 바 있다. 올 시즌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며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을 확인했다.

팬 투표 2위와 3위는 웨스턴리그(KIA·LG·한화·넥센) 투수 부문의 류현진(25·한화)과 유격수 부문의 강정호(25·넥센). 이들은 각각 19만6369표와 19만5718표를 받아 강민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최대 격전지는 이스턴리그 3루수 부문. SK 최정(15만2688표)과 롯데 황재균(14만3339표)이 9349표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반대로 이스턴리그 포수 부문에선 강민호의 독주를 막을 선수가 없다. 강민호는 2위인 두산 양의지(7만7495표)보다 12만2209표나 앞서 있다.

구단별로는 전통의 인기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가 5명으로 1위. KIA와 LG가 3명씩 1위 선수를 배출했다. SK·두산·한화·넥센이 2명씩. 반면 디펜딩 챔피언 삼성은 지명타자 이승엽(36)만 1위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 올스타 투표는 7월 8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가능하다. KBO는 투표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해 윌슨의 선수용 글러브(55만원 상당)를 선물한다.

배영은 기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