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잘 달리네!

입력 2012-06-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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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출처=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전 3안타 3득점…6연속경기 안타

클리블랜드 추신수(30)가 3안타경기를 펼치며 6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도 0.269에서 0.278로 크게 올랐다. 추신수가 1경기에서 3안타를 친 것은 지난달 17일 시애틀전 이후 시즌 2번째다. 6연속경기 안타행진은 지난달 31일 캔자스시티전부터 시작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맥스 슈워저의 3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만들어낸 뒤 5번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의 우월3점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어 3회 삼진을 당한 뒤 5-2로 앞선 5회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2번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3번타자 제이슨 킵니스의 내야안타 때 2번째 득점을 올렸다. 8-6으로 쫓기던 6회 1사 후 맞은 4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루이스 마르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빼앗은 뒤 다시 카브레라의 우전적시타 때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 득점을 기록했다. 8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

클리블랜드(30승25패)는 9-6으로 승리해 이날 토론토에 0-4로 덜미를 잡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31승25패)를 0.5게임차로 압박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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