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스포츠동아DB
프로무대에서 여고생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효주(17·대원외고2·사진)가 제10회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다시 한번 아마 최강을 입증했다.
김효주는 22일 전남 화순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 경기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박소혜(육민관중3·10언더파 274타)를 1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 프로골프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9월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 아마추어골프선수권 출전 포인트가 걸려 있다. 김효주는 우승하면서 세계선수권 출전에 바짝 다가섰다. 한편 이 대회 남자부에서는 김효석(한체대1)이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