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한국 상대국들 엔트리 발표

입력 2012-07-05 17: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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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런던올림픽에서 한국과 맞붙는 가봉, 스위스, 멕시코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가봉은 5일(한국시간)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멕시코와 스위스도 각각 3일과 4일 명단을 발표하고, 8강 진출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한국을 비롯한 이들 국가들은 모두 3장의 와일드카드를 활용하며 부족한 포지션을 메우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예상했던 최상의 조합을 구축하는 데는 실패했다.

멕시코는 출혈이 크다. 와일드카드로 유력했던 맨유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4)가 소속팀의 반대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북중미예선에서 5골을 넣은 신예 공격수 알란 풀리도(21·티그레스)도 출전이 좌절됐다. 월드컵 예선에서 주전 골키퍼를 맡은 호세 코로나(31·크루즈 아즐)와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베테랑 수비수 살시도(32) 등이 합류했다.

스위스는 FC바젤의 신예 4인방 중 파비앙 프라이(23)만이 생존했다. 기대를 모았던 세르단 샤키리(21·뮌헨)는 새 소속팀 적응을 위해 불참했다.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 발론 베라미(27·피오렌티나)가 힘을 보탠다. 가봉은 프랑스리그에서 10골을 넣은 피에르 오바메이앙(24·생테티엔)이 합류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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