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성, 나지완 비아냥? “노란돼지 웃기네”

입력 2012-07-05 17: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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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성 페이스북 캡쳐.

‘KIA 나지완 비아냥?’ 두산 고창성 페이스북 게재글 일파만파
[동아닷컴]

김현수와 나지완에서 이제 고창성으로?

지난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KIA전에서 나온 벤치클리어링의 여파가 설전 당사자인 나지완과 김현수, 스캇 프록터에서 제3의 인물인 고창성(두산)으로 옮겨갔다. 고창성이 자신의 SNS에 올렸다는 글이 야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격히 퍼지고 있는 것.

5일 국내 최대 야구 커뮤니티인 ‘엠엘비파크’에 한 누리꾼이 두산 고창성의 페이스북 캡처 화면이라며 글을 올렸다.

작성자 고창성으로 되어 있는 이 이미지에는 3일 광주구장에서 두산 프록터가 외친 말을 ‘옐로 피그(Yellow pig)’라는 인종차별 발언으로 해석한 KIA 나지완을 비꼬는 투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ㅋㅋㅋㅋ집에서편집된방송봤구나?ㅋㅋㅋㅋㅋ노란돼지..ㅋㅋ”, “팬들이 입모양보고 해석해논거 읽엇구나?ㅋㅋㅋㅋㅋ”

화면에는 또 “지완아 광주기자도 웃겻나보다..ㅋㅋㅋㅋㅋㅋㅋ”라며 광주 지역에서 발행되는 모 스포츠신문의 1면 헤드라인이 포함돼 있다.

누리꾼들은 고창성의 페이스북 발언을 캡쳐한 이 게시물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현수가 사과하면서 어느 정도 일단락 되는 듯한 분위기에서 제3의 인물이 또다시 문제를 확대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고창성이 나지완을 언급한 게 아니라 첨부해 올린 해당 지역 스포츠신문 1면 제목을 비판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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