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루타 사나이’

입력 2012-07-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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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DB

에인절스전 1안타·1타점…리그 2루타 공동1위

비록 시원한 홈런포는 아니었지만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또 한번 ‘장타 본능’을 과시했다.

클리블랜드 추신수(30·사진)가 3연속경기 안타행진을 벌였다. 5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2를 유지했고, 클리블랜드는 12-3의 대승을 거뒀다.

1회말 1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3-1로 앞선 2회 무사 1·2루서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의 5구째 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1루수 오른쪽을 스쳐 외야 구석으로 흐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26번째 2루타로 텍사스 이안 킨슬러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최다 2루타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3회 1루수 직선타, 5회 무산 만루 찬스서 병살타로 각각 물러났다. 6회 수비에서 애런 커닝햄으로 교체됐다.

김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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