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신태용 감독 “피스컵 계기로 반전 이뤄낼 것”

입력 2012-07-18 08: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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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이 2012 피스컵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성남일화는 오는 19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2 피스컵 수원에 참가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피스컵은 2009년에는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올림피크 리옹, 유벤투스, FC포르투 등을 참가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성남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선덜랜드 AFC와 손흥민의 함부르크SV(독일), 석현준의 흐로닝언(네덜란드)가 승부를 겨룬다. 이중 성남은 유일한 전 대회 출전팀. 성남은 아직 맛보지 못한 우승의 기쁨을 위해 신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도 이번 피스컵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

신태용 감독은 “침체되어있는 팀 분위기를 피스컵 우승으로 바꿔보고 싶다. 초보감독이었던 2009년에도 피스컵을 계기로 준우승까지 했다. 피스컵만 잘 치러낸다면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반전을 이뤄낼 수도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지난대회와 달리 한국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성남은 19일 개막전에서 마틴 오닐 감독이 이끄는 선덜랜드AFC와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함부르크SV와 흐로닝언과의 승자와 22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우승상금은 250만 달러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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