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400m 혼계영서도 금메달…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 세우고 은퇴

입력 2012-08-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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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미국)가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기록을 남기고 퇴장했다. 펠프스는 5일(한국시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 400m 혼계영 결선에서 3번째 접영 주자로 나서 3분29초35의 기록으로 미국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에서만 그의 18번째 금메달이자, 22번째 메달이었다.

2008베이징대회 이후 은퇴를 고심했던 펠프스는 런던에서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우기 위해 선수생활을 연장했다. 4번째이자 마지막이었던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혼영 200m와 접영 100m, 800m 계영과 400m 혼계영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낸 것 외에도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2004아테네대회 6관왕(동 2개), 베이징대회 8관왕을 포함해 개인통산 올림픽 메달 수를 22개(금 18·은 2·동 2)로 늘렸다. 자신의 올림픽 마지막 경기를 끝낸 펠프스는 “해냈어!”라고 외쳤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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