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모저모] 베네수엘라 대통령, 리마르도에 칼 선물

입력 2012-08-0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베네수엘라 대통령, 리마르도에 칼 선물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자국에 44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루벤 리마르도에게 ‘독립 영웅’ 시몬 볼리바르의 복제 칼을 선물했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리마르도는 펜싱 남자 에페 결승에서 바르토스 피아세츠키(노르웨이)를 15-10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1968멕시코시티올림픽 복싱 이후 44년 만에 나온 금메달이자 펜싱 종목에서 나온 베네수엘라 사상 최초의 금메달이다. 볼리바르의 칼에는 다이아몬드, 루비 등 1천 개의 보석이 박혀 있다.


獨 슈타이너, 바벨 목덜미로 ‘응급 처치’


○…남자 역도에서 사재혁의 팔부상에 이어 또 한번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7일(한국시간) 남자 역도 105kg 이상 급에 출전한 마티아스 슈타이너(독일)는 인상 2차 시기에서 바벨을 머리 위로 들어올렸으나 일어서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가 놓친 196kg 짜리 바벨이 목덜미 근처에 떨어졌고, 슈타이너는 엎드린 상태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2008베이징올림픽 이 종목 우승자인 슈타이너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괜찮다는 듯 손을 번쩍 들고 퇴장했지만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중국 육상스타 류샹, 다시 수술대로


○…중국의 육상스타 류샹(29)이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신화통신 등 다수의 중국매체들은 8일(한국시간) “국가체육국이 류샹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알아보고 있다. 영국에 한동안 체류하며 수술을 받게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에서 첫 번째 허들에 걸려 넘어진 뒤 레이스를 포기했던 류상은 자기공명단층촬영(MRI)을 실시한 결과 아킬레스컨이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룬 국가대표 선수 7명 잠적


○…
카메룬 국가대표 선수 7명이 잠적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선수촌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선수들은 복싱 5명, 수영 1명, 여자 축구 1명 등 모두 7명이다. 텔레그래프는 카메룬 선수단 관계자를 인용해 이들이 자취를 감춘 것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사라진 카메룬 선수들은 영국 등 유럽에 머물면서 망명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