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선수 모집을 위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고양은 4일 “2012년 선수를 공개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고양 구단은 지난해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들을 선발하여 이번 시즌 프로야구 퓨처스 리그와 교류경기를 치르고 있다.
또한 창단 첫 해 이희성, 김영관(이상 LG), 강하승(기아), 안태영(넥센) 4명의 선수를 프로구단에 입단 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프로야구 선수 사관학교’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선수출신과 비선수출신을 나눠 2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진행 될 선수출신 트라이아웃 지원자격은 만18세(1994년생)이상 대한야구협회(KBA) 선수등록 6년 이상인 자로 제한했다.
고양 구단 관계자는 “포기하지 않고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열정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트라이아웃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이달 4일(화)~14일(금)까지 고양 원더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고양국가대표 야구훈련장)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달 17일(월)~19일(수)까지 3일간 고양 원더스 홈구장인 고양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테스트가 진행된다.
트라이아웃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 원더스 홈페이지(www.wonders.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일반인(사회인야구 선수 등)을 대상으로 하는 비선수출신 트라이아웃의 경우 내달 초 공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