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길 “금태섭과 친구 사이, 시중에 떠도는 의혹 말했을 뿐”

입력 2012-09-06 16: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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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이 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여자 문제를 거론하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안 원장측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은 “안 원장측 금태섭 변호사와 오래된 대학 친구라서 통화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안 원장에 대해 시중에 떠도는 여러 의혹에 대해 말한 것일 뿐 협박이라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새누리당 공보위원으로 앞으로 여러 의혹에 대해 언급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니 잘 이해해달라는 취지의 의례적인 말을 한게 전부”라며 “친구 사이의 대화를 협박으로 매도 당한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원장측 금태섭 변호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일 오전 7시57분께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의 전화를 받았다”며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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