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더스, 5번째 프로 배출 ‘홍재용, 두산 입단’

입력 2012-09-07 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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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또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이번에는 내야수 홍재용(23)이다.

고양은 7일 홍재용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원더스는 김성근 감독이 목표로 세웠던 ‘KBO 소속 프로 진출 선수 5명’을 이뤘다.

홍재용은 강릉고-단국대를 졸업한 후 2012 신인지명회의에 참가했지만 미지명의 아픔을 겪은 이후 트라이아웃을 통해 고양에 입단했다.

이후 전지훈련을 통해 팀의 주전 3루수로 출전하며 기량을 키워왔다. 이번 한국 프로야구 퓨처스 리그 교류경기에서 45경기 133타수 36안타 2홈런 타율 0.267 26득점 2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고양은 2012 선수 공개 모집을 통해 여섯 번째 프로 진출 선수가 될 유망주를 찾는다. 이번 2012 공개선수선발은 선수출신과 비선수출신으로 나누어 2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 출신 트라이아웃의 지원자격은 만 18세(94년생) 이상 대한야구협회(KBA) 선수등록 6년 이상인 자로 제한했다.

트라이아웃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9월 4일(화)~14일(금)까지 고양원더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recruit@wonders.kr) 또는 방문접수(고양국가대표 야구훈련장)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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