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출연한 美 SNL, 안방에서 직접 본다 ‘특별 편성’

입력 2012-09-27 11: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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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차트 2위에 오른 가수 싸이. 사진제공|온스타일.

美 빌보드차트 2위에 오른 가수 싸이. 사진제공|온스타일.

빌보드 2위에 오르며 전세계를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휩쓸고 있는 싸이의 미국 활약상을 국내 안방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싸이의 깜짝 출연으로 화제를 낳았던 미국 NBC의 'SNL'(Saturday Night Live) 시즌 38의 첫 회 생방송을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이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

당당하게 미국의 대표 간판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력을 뽐내며 명실공히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는 싸이의 눈부신 활약상을 안방에서 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싸이가 출연 에피소드는 38번째 시즌을 맞은 'SNL'의 첫 번째 생방송으로 싸이는 자신의 ‘강남스타일’을 메인 소재로 다룬 생방송 콩트에 깜짝 출연한다.

모자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힘들 때마다 버튼을 누르면 싸이 분장을 한 크루가 나와 ‘강남 스타일’의 말춤 댄스를 선보이는 것. 'SNL'의 인기 크루로 활동중인 바비 모이니핸, 빌 헤이더, 테런 킬럼이 각각 싸이와 노홍철, 유재석 역할을 맡아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속 노홍철의 저질댄스와 말춤을 보여주며 흥을 돋웠다.

이어 ‘터보’ 버전이 시작되자 실제 싸이가 등장해 이들과 함께 원조 말춤과 뚱한 ‘싸이표’ 표정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선보이며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SNL’은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로,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호스트를 맡아 파격적인 코믹 변신을 선보이며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레이디 가가, 저스틴 팀버레이크, 주드 로, 앤 헤서웨이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은 물론 스포츠스타, 정치인들도 출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파격 변신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신랄한 정치 풍자와 패러디 등으로 독특한 'SNL'만의 재미 코드를 형성, 높은 호응을 누리고 있다.

한편 싸이의 깜짝 출연으로 화제를 낳았던 미국 NBC의 'SNL' 오는 10월 1일 자정 방송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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