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vs 1박2일의 대결에서 이승기를 앞세운 런닝맨이 시청률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승기가 친정 ‘1박2일’을 울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런닝맨’은 이승기 효과에 힘입어 시청률 20%의 벽을 돌파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런닝맨’은 전국기준 2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경쟁작 KBS2 ‘1박2일’이 기록한 시청률 16.7%에 비해 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런닝맨’의 시청률 상승은 이승기의 출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예전‘1박2일’에서 보여준 ‘허당’캐릭터를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했다.
이날 이승기는 “‘런닝맨’을 잘 보고 있다. 내가 홍길동 마음을 이해했다. 재밌어도 재미있다고 시원하게 말 못하는 그 심정을 알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승기 허당 매력 여전했다”, “이승기 vs 1박2일 재미있는 구도였다”, “요즘은 런닝맨이 한 수 위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