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임영희 47점 “확 티나네!”

입력 2012-12-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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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저녁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춘천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우리은행 임영희가 KB 스타즈 카이저의 수비를 제치고 속공을 하고 있다. 청주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우리은행, KB 잡고 2연승…신한과 1경기차 선두

춘천 우리은행이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68-65로 승리했다. 12승3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11승4패)을 1게임차로 앞서나갔다. 반면 KB스타즈는 에이스 변연하가 무릎부상으로 2경기째 결장한 것이 아쉬웠다. 삼성생명과 함께 7승8패를 기록한 KB스타즈는 공동 3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하지만 종료 12초를 남기고 강아정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며 66-65, 1점차로 쫓겼다. 결정적인 순간, 임영희(우리은행)는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상대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결국 우리은행은 종료직전 박세미(KB)가 던진 3점슛이 빗나가면서 승리를 낚았다. 임영희(22점)-티나(25점·10리바운드) 콤비는 47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쌍두마차 역할을 했다. KB는 카이저(21득점·12리바운드)와 이경희(14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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