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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이 의원은 당선인과 사전교감을 나눴느냐는 질문에 “교감 같은 것을 해서는 안 된다”고 부정한 뒤 “선수촌장 때 열심히 일한 결과로 체육계 선후배들이 많은 힘과 격려를 주셨다. 고민의 시간이 적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체육회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역시절 ‘사라예보의 탁구여왕’으로 불린 이 의원은 탁구국가대표 감독, 용인대 교수, 태릉선수촌장, KOC 선수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뒤 지난해 4월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KOC 회장 선거는 다음달 3∼7일 후보등록에 이어 22일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로 치러진다. 박용성 현 회장과 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도 곧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