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석천 “하리수와 차이? 난 그것 떼기 싫어”

입력 2013-02-04 23: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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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홍석천’

‘힐링캠프’ 홍석천 “하리수와 차이? 난 그것 떼기 싫어”

‘힐링캠프’ 홍석천이 자신과 하리수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대한민국 1호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이 출연해 동성애 사실을 밝힌 진짜 이유와 달라진 자신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이경규는 “일반 사람들은 성 소수자 개념을 잘 모른다. ‘홍석천과 하리수 차이점을 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택시 기사님들이 나보고 하리수처럼 예쁘게 성전환 수술하면 방송 많을 텐데 왜 안 하느냐고 묻는다”면서 “난 남자인데 남자를 좋아하는 동성애자고 하리수는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여성성을 갖고 싶어서 여성으로 살고 싶은 사람이다. 둘 다 성 소수자긴 하지만 조금 다르다. 그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그것을 떼고 싶진 않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그 말에 이경규는 “내가 이런 것 때문에 홍석천 출연을 반대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힐링캠프 홍석천’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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