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채 KT 회장. 스포츠동아DB
“NC 비해 더디다” 우려 일축
“이석채회장 새 정부 입각 추측 불구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으로 문제없어
스카우트팀 준비 착수…내달 초 완료”
KBO도 “곧 야구단 법인화 할것”신뢰
‘서두를 이유가 없다. 물밑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니 걱정 말라’는 게 KT의 얘기다. 그러나 NC의 창단 과정과 비교할 때 ‘예상외로 더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그래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T가 스포츠단 운영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만큼,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3월 중에는 단장 등 기본 프런트 구성이 완료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지난달 17일 한국프로야구의 10번째 심장으로 최종 승인된 KT가 ‘정중동’의 움직임 속에 스카우트팀 구성 등 물밑작업에 한창임을 밝히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우려의 목소리를 일축했다.
○KT는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 ‘걱정할 필요 없다’
항간에선 KT 이석채 회장의 새 정부 입각설 등으로 KT 경영진의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야구단 창단 일정도 늦춰지고 있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KT 관계자는 13일 “KT는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한마디 말로 야구단 운영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스카우트팀 구성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주변에서 불편하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더디게 창단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철저히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스카우트팀 구성만 놓고 봤을 때, 이미 기존 스카우트 작업을 하던 인력으로 팀을 구성할 것이기에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이미 KT는 늦어도 3월 초까지는 스카우트팀 구성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야구단 법인화 작업 등 3월 내 완료할 듯
KBO 양해영 사무총장은 13일 “KT가 내달 안으로 야구단 법인화 작업 등을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3월 중에는 사장, 단장 등이 선임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양 총장은 나아가 “KT는 이미 스포츠단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는 말로 KT의 야구단 창단작업에 대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달 17일 구단주 총회의 결정사항에 따라 KT는 가입금 30억원을 이번 주내로 KBO에 입금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마지막 날 입금하는 게 관례라 현재까지 KBO에 30억원을 납부하지는 않았다. 양 총장은 “창단 실무작업을 펼치고 있는 KT 관계자들이 여러 야구 전문가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창단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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