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7급 공무원·그 겨울 바람이 분다’
수목극 3파전 판세가 극명히 갈렸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 결과 전날 방송된 수목드라마 세 작품의 시청률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지난 방송분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3.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으며, 지난주 꼴찌 수모를 겪었던 MBC ‘7급 공무원’은 0.4%포인트 상승한 12.5%를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BS 2TV ‘아이리스2’는 1.6%포인트 하락해 10.8%의 시청률로 경쟁작에 밀리면서 동시간대 꼴찌로 내려앉았다. 이는 지난주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공동 1위를 차지했던 것과 예상 밖의 결과다.
당초 수목극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이번 대결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수치상으로도 근소하게 순위가 엇갈렸다. 지난주 첫 대결에서 공동 1위에 소수점 차이로 순위를 나타냈던 것과 비교하면 수목극 판세의 윤곽이 조금은 잡혔지만,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극 전개에 따른 시청자들의 몰입도와 흡입력이 작품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7급 공무원 시청률’ SBS·MBC·K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