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104’ 최다득점

입력 2013-03-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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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김봉수(앞)가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전에서 외국인선수 커티스 위더스(뒤)와 루즈볼을 다투고 있다. 그러나 정작 공은 둘의 손을 떠나고 말았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LG전 28점차 완승 공동 6위
KGC는 KT 누르고 PO 확정


원주 동부가 시즌 최다득점을 올리며 창원 LG에 압승을 거뒀다.

동부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2∼2013 남자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04-76으로 이겼다. 긴장감은 없었다. 전반전에 동부가 59점을 넣을 동안 LG는 35득점에 그쳤다. 59점은 이번 시즌에 나온 한 경기 전반전 최다득점이었다. 동부가 기록한 최종점수 104점도 시즌 한 경기 최다점수(기존 LG 103점)였다.

동부는 이날 LG가 총 17개의 실책을 범하며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2쿼터에서 상대가 실책(7개)을 할 때마다 속공을 성공시켰다. 상대가 실수를 하고 공격을 성공하면 최소 4점의 이득을 보게 된다. 점수는 순식간에 벌어졌고, 승부도 그렇게 결정됐다. 이로써 동부는 19승28패를 마크해, 이날 안양 KGC에 지며 19승28패가 된 KT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한편 KGC는 같은 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홈경기에서 75-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강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고, 26승21패(4위)로 3위 인천 전자랜드(28승18패)에 2.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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