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저고리 시스터즈’, 조선 최초 걸그룹 소재…연예계 오디션 열풍 재조명 화제

입력 2013-03-11 19: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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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고리의 창작뮤지컬 ‘저고리 시스터즈’(연출 임창빈 / 작(作) 시황고광, 김로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뮤지컬 ‘저고리 시스터즈’는 3월 9일 부터 17일까지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 중인 작품. 문화 취업이 되어 버린 대한민국 연예계 오디션 열풍의 빛과 그림자를 재조명 했다.

특히 한류 K-POP 열풍이 전세계에 불고 있는 현시대에 일제 강점기에 실존했다고 전해지는 국내 최초의 걸그룹 ‘저고리 시스터즈’를 다룬 이색적인 소재가 인상적이다.

대중문화평론가 최규성씨에 의하면 ‘저고리 시스터즈’는 원로 가수 이난영 등이 일제 강점기 시대에 구성한 조선 최초의 여성 그룹. 하지만 ‘저고리 시스터즈’에 대한 역사적 검증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작뮤지컬 ‘저고리 시스터즈’는 일제 강점기 힘들었던 환경속에서 세계를 향해 가수의 꿈을 키웠던 연예계 종사자들의 아픔과 희망을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오는 17일까지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 된다. (평일 8시, 토 5시, 7시30분)

사진제공|극단 고리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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