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에 출연하는 배우 김태희의 아름다운 한복자태를 담은 촬영장 스틸 컷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태희는 ‘장옥정’에서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에서 천부적인 패션자질로 당당히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조선의 국모에까지 오른 여인 ‘장옥정’ 역을 맡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고 있다.
보라색 장옷에 재색치마로 모던함을 강조한 한복을 입고 있는 사진 속 김태희는 매화꽃잎이 흩날리는 배경과 어우러져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듯 몽환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장옥정’의 의상을 담당하고 있는 스태프는 “극중 장옥정이 갖고 있는 패션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에 맞춰 모던하고 세련된 색감으로 조선시대 디자이너로서의 카리스마와 화려함이 묻어나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김태희의 의상을 설명했다.
또한 “‘장옥정’이 보여줄 신선한 스토리와 함께 한복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많은 사랑을 부탁했다.
한편 ‘장옥정’은 ‘장희빈’을 새로운 시각과 인간적인 접근을 통해 재조명한 팩션(팩트+픽션)사극으로 옥정과 숙종의 진정성 있는 사랑과 그녀가 사랑하고 살다간 르네상스 조선의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김태희와 함께 유아인, 홍수현, 이상엽, 재희, 성동일 등이 출연하며 ‘장희빈, 사랑에 살다’의 원작자인 최정미 작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을 연출한 부성철P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장옥정’은 ‘야왕’ 후속으로 4월 8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