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스포츠동아DB
특히 24일 괴물 신인으로 주목 받는 한신의 후지나미 신타로를 상대로 쳐낸 멀티히트라 더 강렬했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한신 선발 후지나미의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4회에 볼넷을 골라내더니 1-0으로 앞서던 6회 무사 1·2루에서 다시 유격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중전안타를 터드렸다. 이후 대주자 다케하라 나오타카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대거 5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오릭스는 9-1로 이겼다. 오릭스는 6승1무11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타율 0.429의 타율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