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를 품은 달’, 뮤지컬로 재탄생…김다현·전동석 캐스팅

입력 2013-04-11 10: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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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해를 품은 달’, 뮤지컬로 재탄생…김다현·전동석 캐스팅

2012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해를 품은 달’(연출 정태영) 은 조선 시대 가상의 왕 이훤과 비밀 속에 쌓인 무녀 월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김수현과 한가인이 열연한 바 있다.

국내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던 ‘해를 품은 달’이 뮤지컬 무대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킬 지 궁금하다.

조선시대의 최고의 순정남인 ‘이훤’ 역에는 ‘라카지’, ‘쌍화별곡’ 그리고 최근 ‘불후의 명곡’까지 공연과 방송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김다현과 ‘두 도시 이야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존재감을 일으키는 배우 전동석이 맡는다.

훤의 첫사랑이자 액받이 무녀 ‘연우’ 역 에는 ‘닥터지바고’ ‘번지점프를 하다’ 외 연극과 뮤지컬을 경계 없이 오가는 팔색조 매력의 뮤지컬 배우 전미도와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을 맡으며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뮤지컬 배우 안시하가 캐스팅 되었다.

훤의 배다른 형이자 부왕의 서장자 ‘양명군’ 역에는 ‘형제는 용감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럽블로그’ 등에서 열연하는 배우 성두섭이 ‘락 오브 에이지’ ‘형제는 용감했다’ ‘셜록홈즈’ ‘스토리 오브마이 라이프’ 외 다수의 작품으로 활약하며 2012년 뮤지컬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쓴 차세대 뮤지컬 배우 조강현이 더블캐스팅 되었다.

이 외에도 송영장, 지혜근, 염성연, 이한솔, 최보영, 서홍석, 최현선 등 전배우가 모두 뮤지컬 배우로 캐스팅 됐다.

창작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6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프리뷰를 거쳐 7월 6일 ~ 31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본 공연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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