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월드리그 대비 한국대표팀 5월1일부터 합숙훈련

입력 2013-04-30 14:20:0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3 월드리그 국제 남자배구 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월드리그는 세계 남자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배구연맹(FIVB)이 창설한 대회다. 199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벌어진다. A,B,C 3개조 6개 팀이 대륙간 라운드를 거쳐 결선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이다. 한국은 C조에 속해 캐나다 핀란드 네덜란드 일본 포르투갈과 각각 2경기씩 벌인다. 개최국과 A, B조 상위 2개 팀, C조 상위 1개 팀이 결선라운드에 나간다. 7월17일부터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에서 결선라운드가 벌어진다.

한국은 6월1일부터 7월7일까지 총 10경기를 벌인다. 지난해까지 총 14차례 출전한 한국은 1995년 역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결선에 올랐다. 6위를 차지했다. 대한배구협회는 4월26일 박기원 감독을 연임시키고 노진수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예비엔트리 22명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월드리그에 맞춰 5월1일부터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한다. 25일 최종엔트리 12명을 확정한다. 한국 남자배구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끝으로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다. 월드리그에서도 최근 5년간 13~14위권을 맴돌았다. 지난해 월드리그에서 폴란드가 우승을 했고 미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4위에 랭크됐다. 캐나다가 12위, 핀란드 13위, 일본 15위, 포르투갈이 16위였다.

대륙간라운드 경기일정은 다음과 같다.(앞이 홈팀,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6월1일,2일=한국VS일본(오후 2시 화성실내체육관) ▲6월8일,9일=한국VS핀란드(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 ▲6월15,16일=캐나다VS한국(오전 9시 캐나다 미시소거 허쉬센터) ▲6월29,30일=한국VS네덜란드(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 ▲7월7,8일=포르투갈VS한국(오전 3시 포르투갈 기마랑이스 기마랑이스체육관)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jongke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