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임주환 “조인성, 형·누나 같은 존재…잘 따른다”

입력 2013-05-14 16: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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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주환이 조인성과의 친분에 대해 언급했다.

임주환은 14일 오후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임주환은 이 작품을 통해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임주환은 오랜만에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 “몸이 풀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내가 이 자리에서 다른 배우들, 스태프들과 서있는 게 맞는지 생각했다. 연기를 해보니 맞는 것 같더라. 그 자신감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임주환은 앞서 조인성의 작품 선택 조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조언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다. 오랜만에 안부 전화를 하며 일일드라마를 하게 됐다고 하니 ‘너의 느낌이 일일드라마와 만나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라는 정도의 이야기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인성은 영화 ‘쌍화점’에서 만나 친해졌다. 조인성은 형처럼, 누나처럼 잘 다독여주는 형이다. 동생들을 잘 챙겨주고 고민도 잘 들어준다. 잘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주환이 맡은 주인공 공준수는 사기꾼 아버지를 둔 아들로서, 동생의 살인 누명을 뒤집어 쓰고 10년간 복역 후 출소, 동대문에서 일하게 되는 인물이다.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살아가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주인공 공준수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 소통을 보여주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배우 임주환, 강소라, 강별, 최태준, 김설현, 신소율, 김영훈, 현우 등이 출연한다. ‘가족의 탄생’ 후속으로 5월 20일 7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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