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지킬 앤 하이드’로 돌아왔다…판타지와 음악의 만남

입력 2013-05-20 1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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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VIXX)가 데뷔 1주년을 맞아, 보다 강력해진 노래와 콘셉트로 돌아왔다.

빅스는 20일 정오, 온·오프라인을 통해 첫번째 미니앨범 '하이드'(hyde)를 공개하고 K팝씬의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수퍼 히어로'(SUPER HERO)로 데뷔해 2집 '록 유어 보디'(Rock Ur Body)까지 훈남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던 빅스는 3집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발매하며 섹시한 뱀파이어로 180도 변신했다.그런 그들이 이번 앨범에서는 더욱 강력한 노래와 더욱 강력한 콘셉트와 비쥬얼로 무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발매 전부터 파격적인 세미 누드 콘셉트의 앨범 재킷과 아이돌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호러 티저’를 공개하며 비쥬얼 쇼크의 연속을 보여주었던 타이틀곡 '하이드'는 판타지의 서막을 알리는 웅장한 인트로와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잠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곡이다.

타이틀곡 '하이드'는 지난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에서 호흡을 맞춘 작곡가 겸 프로듀서 황세준과 작사가 김이나가 또 한 번 손을 잡고 완성시킨 작품이다. 빅스는 이 무대를 통해 '지킬 앤 하이드'로 변신한다고 알려졌다.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빅스의 타이틀 곡 '하이드'는 사랑에 다쳐 악마로 변해버린 남자의 선과 악, 내면적 양면성을 '지킬 앤 하이드'의 컨셉을 통해 표현한 곡"이라며 "앞으로 공개될 무대 안무를 통해 '지킬 앤 하이드'라는 콘셉트를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빅스의 미니앨범에는 샤이니의 '드림걸'(Dream Girl)을 작곡한 히트메이커 신혁 프로듀싱 팀의 작품 '어둠 속을 밝혀줘', 대세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그만 버티고', 중독성 있는 분위기의 곡 '카오스'(CHAOS), 감성발라드 '러브레터'(Love Letter)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빅스는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드'를 발매하고, 오후 7시 30분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데뷔 1주년 기념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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