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에반 개티스.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에반 개티스(27)와 정면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발 통증으로 등판을 연기한 류현진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번 시즌 애틀란타와의 두 번째 만남.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애틀란타와의 한차례 대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애틀란타의 포수 마스크는 브라이언 맥켄(29)이 썼고, 좌익수로는 저스틴 업튼(26)이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대결에서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맥켄이 또 다시 주전 포수로 나오더라도 좌익수 자리에 개티스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
이는 중견수로 B.J. 업튼(29)의 타격 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연쇄적인 포지션 이동. 제이슨 헤이워드(24)가 중견수로 이동하고 저스틴 업튼이 우익수를 맡는다.
또한 개티스는 이번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38타수 13안타 타율 0.342와 3홈런 8타점을 기록중일 정도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4일 발표된 내셔널리그 5월의 신인 투표에서 4월에 이어 2번 연속 개티스에 밀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