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원 들인 결혼식, ‘이효리 이상순 커플만큼 개념부부’

입력 2013-09-05 1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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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원 들인 결혼식

1700원 들인 결혼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MSN 나우’는 영국 스코틀랜드 인네버스에서 30대 예술가 남성과 싱어송라이터 여성 커플이 단돈 1파운드(약 1700원)만으로 결혼식을 치러 화제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커플은 영국 스코틀랜드 인네버스에 있는 자신들의 집 앞에서 단돈 1700원을 들여 결혼식을 치렀다. 돈독한 인간관계 덕분에 주례는 지역의 친한 목사가 맡았다. 이들은 하객들을 접대할 음식은 하객들이 직접 가지고 오도록 부탁했다.

이러다보니 혼인신고할 때 필요한 비용인 70파운드(약 12만 원)를 제외하고, 결혼식에 든 비용은 중고 드레스를 사기 위해 사용한 1파운드 뿐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영국의 평균 결혼 비용이 2만 파운드인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셈이다.

1700원 들인 결혼식의 주인공인 여성 역시 “크고 화려한 결혼식이 아니라도 우리의 결혼생활은 매일이 아름다울 것이다”라며 행복한 반응을 보이며 돈이 행복의 척도가 아님을 보여줬다.

1700원 들인 결혼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700원 들인 결혼식, 이상순 이효리처럼 소박하다” “1700원 들인 결혼식, 절약한만큼 금방 부자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미러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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