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JT와 합동훈련

입력 2013-10-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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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복합베이스 캠프로 초청해 연습경기
일본배구 중위권 팀…대표선수 4명 보유

남자 프로배구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7일부터 11일까지 일본의 JT 썬더스를 초청해 연고지 천안의 복합베이스 캠프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현대캐피탈은 매년 진행하던 해외 전지훈련을 올해부터 국내 훈련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해외의 실력 있는 팀을 초청해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8월 일본프로배구리그 하야시 사무국장이 복합베이스 캠프를 방문해 훈련장 시설 등을 둘러본 뒤 “일본 프로배구팀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해 이번 대결이 성사됐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일본과 이탈리아 등 해외 유명 팀을 찾아가 전지훈련을 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안방에서 효율적인 훈련을 하게 된 것에 만족한다. JT 초청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한국배구의 발전된 모습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JT 썬더스는 히로시마를 연고로 1931년 창단된 팀이다. 모기업은 일본 담배회사다. 일본 V리그 중위권으로 2012∼2013시즌 이후 선수단 개편을 실시해 츠카자키, 야코 등 일본 대표선수 4명을 보유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이고르 오무르첸(208cm)이 뛰고 있어 리그 개막을 앞둔 현대캐피탈의 실전 경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jong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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