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바지에 좋은 투구를 이어나가며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크리스 메들렌(28·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LA 다저스 타선의 집중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메들렌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메들렌은 1회초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2회부터 4회까지 매회 실점하며 4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8피안타 1볼넷 5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메들렌은 지난달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LA 다저스 타선은 2회초 스킵 슈마커(33)의 1타점 희생 플라이와 A.J. 엘리스(32)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2점을 선취했다.
이어 3회초에는 아드리안 곤잘레스(31)의 2점 홈런이 터졌고, 4회초에도 마크 엘리스(36)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얻으며 5-0으로 앞서나갔다.
한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등판하는 LA 다저스와 애틀란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은 한국시각으로 7일 오전 9시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