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톱시드 확정… 죽음의 조 탄생 가능성↑

입력 2013-10-18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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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톱시드’

2014 브라질 월드컵 톱시드 팀들이 정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10월 FIFA 세계 랭킹은 브라질 월드컵 본선 시드 배정의 지표로 사용된다.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한 10월 FIFA 랭킹 1위부터 7위까지 팀들은 ‘톱시드’를 배정받는다.

톱시드를 받은 팀들은 예선 8개 조에 나눠 포진하게 된다. 1위 스페인을 비롯해,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스위스가 톱시드를 확정지었다.

FIFA 랭킹 6위 우루과이는 아직 톱시드를 확정짓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 5위에 머물러 아시아 5위 요르단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우루과이는 요르단에 승리할 경우 톱시드를 받지만, 패할 경우 톱시드는 랭킹 8위 네덜란드에게 넘어간다. 그러나 전력을 비교했을 때, 우루과이의 톱시드 배정은 어렵지 않을 전망.

이에 따라 브라질월드컵에 죽음의 조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톱시드에서 밀려난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등 전통 강호들이 톱시드 국가들과 함께 조 편성이 될 경우가 많아진 것.

예를 들어, 브라질, 네덜란드와 한 조에 속하거나, 스페인, 이탈리아와 같은 조가 된다면 최악의 상황이 되될 수 있다. 여기에 아프리카 강호 가나나 코트디부아르까지 합류한다면 ‘죽음의 조’가 된다.

한편, 브라질월드컵 조 추첨은 오는 12월 6일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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