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뮤지컬 데뷔 “그동안 두려워서 못했다”

입력 2013-10-22 15: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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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 뮤지컬 데뷔 "그동안 뮤지컬 두려워서 못해"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배우 안재모가 뮤지컬 '친구'로 데뷔한 소감을 드러냈다.

안재모는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올레 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친구'(연출 차태호) 제작보고회에서 "뮤지컬로는 첫 작품이다. 예전부터 무대에 서고 싶었지만 두려워서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재모는 영화 ‘친구’의 유명한 대사인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로 인사를 전했다.

그는 "드라마나 영화는 실수를 하면 다시 하면 되지만 뮤지컬은 실수를 그대로 관객에게 보이지 않나. 그럴까봐 두려웠다"며 "그런데 나이가 먹었는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내 고향은 부산인데 그곳에서 막을 올린다니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친구'는 2001년 곽경택 감독의 '친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80년대에 대한 향수와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그렸다. '친구'는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주)비오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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