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고공낙하 ‘정치인에 분노해 자비 들여 독도 홍보…감동’

입력 2013-10-24 16: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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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고공낙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독도 고공낙하’

스카이다이빙 교관 이대호 씨가 4000m 상공에서 실시한 ‘독도 고공낙하’가 화제다.

이 씨는 지난달 독도 홍보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로다이 상공에서 미국인 동료 2명과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그는 ‘독도 고공낙하’를 통해 “독도는 우리땅”을 외치며 ‘한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 된다’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펼쳤다.

독도 고공낙하를 마친 후 이 씨는 “미국에 훌륭한 스카이다이버가 많이 있어서 그곳에서 하면 홍보 효과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직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독도 상공에서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씨가 ‘독도 고공낙하’를 통해 독도 홍보에 나선 계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논란이었다. 그는 “왜 일본의 눈치를 봐야하고 정치인들의 입에 오르내려야 하는지 그런 것에 대한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독도 고공낙하’를 하는 데 들어간 항공료 등 500만원이 넘는 경비를 자비로 부담해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독도 고공낙하’를 접한 누리꾼들은 “독도 고공낙하 민간외교관이네요”, “독도 고공낙하 정말 대단하다” “독도 고공낙하 자랑스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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