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교통사고’
전남 화순에서 교통사고로 일가족 5명이 숨졌다.
9일 오후 6시 30분께 전남 화순군 이양면 쌍봉 교차로 부근에서 사설구급차와 승용차, 25톤짜리 시멘트 운반 차량이 잇따라 부딪히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교통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했던 일가족 5명이 숨지고, 사설 구급차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빗길에서 사설 구급차와 승용차가 추돌한 뒤,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시멘트 운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사망자의 시신을 정밀 감식, 시멘트 운반차량 운전자와 구급차 탑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승용차에 타고있던 가족은 전남 고흥에서 열린 친지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광주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화순 교통사고’ YTN 보도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