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10월21일 오전 7시38분. 서울 강남구와 성동구를 연결하는 한강의 11번째 다리 성수대교가 무너졌다. 사망자 32명, 부상자 17명이라는 큰 피해를 남긴 성수대교 붕괴 사고. 채널A ‘그때 그 사람’이 남은 자와 떠난 자 모두에게 상처를 남긴 19년 전 그날의 아픔을 되짚어본다.
가을비가 내리던 금요일 아침, 평소와 다름없이 직장과 학교로 향하던 사람들은 성수대교 붕괴와 함께 한강으로 추락했다. 탑승자 11명 전원이 기적적으로 살아난 승합차가 있지만, 사고 지점에 간신히 걸쳐있다가 도로에 부딪히며 전복해 탑승자 2명을 제외한 24명이 처참하게 목숨을 잃게 된 16번 버스도 있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자조차 그날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11일 오후 8시30분 ‘그때 그 사람’이 19주기 현장의 모습과 함께 남겨진 가족들의 가슴 절절한 이야기를 전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