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드래프트]두산 김상현, KIA 유니폼… 불펜 강화

입력 2013-11-22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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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KIA 행

[동아닷컴]

프로야구 KIA가 두산의 베테랑 투수 김상현(33)을 데리고 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4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KIA는 1라운드 3순위로 두산 투수 김상현을 지목했다. 김상현은 지난 2001년 데뷔 이래 줄곧 두산에서만 뛰어온 베테랑 투수.

김상현은 좋은 제구력과 각이 큰 폭포수 커브가 장점인 우완 투수. 그는 지난 2000년대 후반 두산의 선발진과 불펜에서 두루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35경기에 나와 4승 4패 3홀드 5.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는 16⅓이닝을 소화하며 20실점해 11.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KIA는 김상현을 영입해 불펜진 강화를 꾀했다.

한편 KIA는 김상현 외에도 넥센 내야수 김민우, SK 투수 김준을 지명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결과(포지션, 전 소속팀)

-KT : 김주원(투수, SK), 이윤학(투수, LG), 김용성(투수, NC), 이준형(투수, 삼성), 김사연(내야수, 넥센), 김동명(포수, 삼성), 김영환(내야수, 삼성), 신용승(외야수, 삼성)

-한화 : 이동걸(투수, 삼성), 이성진(투수, LG), 최윤석(내야수, SK)

-KIA : 김상현(투수, 두산), 김민우(내야수, 넥센), 김준(투수, SK)

-NC : 이혜천(투수, 두산) 김성계(투수, KIA), 심재윤(외야수, LG)

-SK : 신현철(내야수, 넥센), 이정담(투수, 롯데), 김대유(투수, 넥센)

-롯데 : 이여상(내야수, 한화), 심수창(투수, 넥센)

-넥센 : 이상민(투수, NC), 강지광(외야수, LG), 윤영삼(투수, NC)

-LG : 임재철(외야수, 두산), 이창호(투수, NC), 정혁진(투수, 두산)

-두산 : 허준혁(투수, SK), 최영진(내야수, LG), 양종민(내야수, 롯데)

-삼성 : 이영욱(투수, SK), 서동환(투수, 두산), 차화준(내야수,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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