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 보강에 성공한 LA 에인절스가 이번엔 투수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 스미스(29) 영입에 이어 브론슨 아로요(36)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짐 보든은 25일(한국시각)LA 에인절스가 오른손 베테랑 투수 아로요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아로요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영입시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아로요의 장점으로는 뛰어난 내구성이 있다. 이는 FA가 된 노장 투수에게는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아로요는 지난 2005년부터 9년 연속 한 시즌 30번 이상 선발 등판하는 내구성과 7번이나 두 자리 승리를 거둘 만큼 뛰어난 실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완투 1완봉 포함 202이닝을 던지며 14승 1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14년 통산 391경기(355선발)에 등판해 2278 2/3이닝을 던지며 138승 127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