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김서형, 눈 앞에서 녹아버린 카리스마 ‘순수한 소녀 감성’

입력 2013-12-13 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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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김서형, 눈 앞에서 녹아버린 카리스마 ‘순수한 소녀 감성’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황태후로 출연 중인 김서형이 눈 구경을 하며 소녀 감성이 묻어 나는 순수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던 12일, ‘기황후’ 촬영이 한창인 용인 드라미아 세트장에서는 쏟아지는 눈으로 인해 잠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예기치 않게 잠시 쉬는 시간을 갖게 된 김서형은 카리스마로 날 세운 황태후의 모습 대신 눈 감상에 푹 빠진 감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평소 눈을 무척 좋아하는 김서형은 세트장 풍경이 풍경이니만큼 “한 폭의 동양화”라는 말을 연발하며 추위도 잊은 채 내리는 눈에 즐거워했다는 후문. 극 중 항시 날카로운 눈빛과 근엄한 표정을 유지해오던 황태후와는 확연히 다른 천진난만한 모습에서 마치 소녀 같은 김서형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현장에 있던 드라마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예보된 일기에도 스케쥴 상 촬영이 진행됐지만 야외 씬에서 너무 눈이 많이 오다 보니 촬영이 중단될 수 밖에 없었다. 이 날 중단된 분량만큼 다음날로 스케쥴이 미뤄졌지만 스텝들과 배우들은 눈 때문에 잠시나마 숨을 돌리기도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인기를 얻으며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ㅣ판타지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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