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MBC 대학가요제’. 사진제공|MBC
MBC 예능국은 16일 오전 회의를 통해 ‘대학가요제’를 내년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 방송사 공개홀 등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MBC는 많은 비용을 들이지만 시청률은 저조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 야외 특설무대에서 내부시설로 장소를 변경했다.
예능국 한 관계자는 “‘대학가요제’의 초심을 찾으려 한다”며 “아이돌 위주의 가요계와는 다른 대학생들의 순수한 가요제를 다시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MBC가 7월 ‘대학가요제’를 폐지키로 하자 가요계에서는 이에 대해 반발해 왔다.
폐지 직후 ‘대학가요제’ 출신 스타들이 ‘대학가요제 동창회’를 설립하고 ‘2013 대학가요제 포에버’ 공연을 계획하는 등 부활에 힘써왔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