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금 특집, 아내를 야동배우라고 믿는 남편 '경악'

입력 2013-12-17 17: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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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금 특집

'안녕하세요 19금 특집'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 에서는 자신을 야동 배우로 오해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고민녀 김민영씨는 "남편이 야동을 보여주면서 '이거 너 아니냐. 솔직히 말해라. 언제 찍었냐'고 다그친다"고 털어놨다.

김 씨는 "헤어스타일과 얼굴 생김이 비슷하지만 나와 남편은 연애 7년에 결혼 12년차다. 20년 동안 함께 있었는데 언제 찍었다는 말인지 모르겠다"며 답답해 했다.

이어 "남편이 야동 속의 여배우가 나라고 굳게 믿어 정말 크게 싸우고 한 달간 말도 안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남편은 "상당히 오래된 영상이다. 찍었다면 결혼 전 또는 우리가 헤어져 있던 기간에 했을 수도 있다"며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특히 남편은 "문제 삼고 싶지 않다. 오래된 영상이고 과거일 뿐이다. 지금은 가정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 아내 김 씨를 더 답답하게 만들었다.

김 씨는 "남편이 덮는다고 하는 건 나를 여전히 야동배우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고통스러워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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