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 허락을 받은 다나카 마사히로(25)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한 뒤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의 내용은 ‘자신의 응원 팀이 다나카에게 포스팅 비용 2000만 달러(약 212억 원)와 연봉 총액 1억 원(약 1059억 원)을 지불하는 것’에 대한 찬반.
결과는 다나카에게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찬성 59% 반대 41% 비록 반대가 적지 않았지만 무려 1억 2000만 달러(약 1271억 원)의 금액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받은 것.
다나카 1억 2천만 달러 투자. 사진=ESPN 캡처
이는 메이저리그 팬들이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선 다나카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라구텐의 허락을 받은 다나카의 포스팅은 27일부터 내달 25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마운드 보강을 위한 여러 팀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