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미국 개봉 논의 중… “강한 휴머니즘 통한 것 같다”

입력 2014-01-02 11: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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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미국 개봉 논의 중 “강한 휴머니즘 통한 것 같다”

송강호 주연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제작 위더스필름)이 미국 개봉을 준비 중이다.

‘변호인’ 배급사 NEW 관계자는 “미국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현재 논의 중이다. 개봉 날짜 등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고 해외에서도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강한 휴머니즘이 국외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 개봉 3주차를 맞은 ‘변호인’은 600만 관객을 넘어서 신년 첫 1000만 영화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변호인’이 해외 관객들까지 매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바꾼 다섯 범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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