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싸늘한 주검으로 옮겨지는 모습 포착

입력 2014-02-03 17: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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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싸늘한 주검으로 옮겨지는 모습 포착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시신이 운반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2일(현지시각) 구급차에 옮겨지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시신을 공개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헤로인이 담긴 비닐봉투 등이 발견됐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팔에는 주사기가 꽂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그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그동안 약물 중독과 싸우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23년간의 금욕을 깨고 다시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했으며 헤로인 복용으로 재활시설에 입소하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어떤 역할에도 제 역할을 해내는 배우로 꼽히며 연기력 하나는 손꼽히는 배우로 정평이 났던 그였다. 지난 2006년에는 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또 연극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로 유명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토니상 후보에 세 번 올랐으며,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헝거게임’ 시리즈에 출연했으며, 감독 데뷔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사망 소식에 해외스타들의 애도의 뜻을 표명하며 슬픔에 잠겼다. 국내에서도 많은 스타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TOPIC / Splash New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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